중학교 학년별 공부 길라잡이

학습내용은 학년에 따라 크게 달라지고 학년에 따라 요구되는 입장이나 역할도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학년별로 어디에 포인트를 두고 생활해야하는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알아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

『New 중학생 공부혁명』에서 그 해답을 찾아봤다.

1학년

중학교에 1학년이 되고 첫 한 달 동안은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것이 최대의 목표. 담임선생님과 각 과목 선생님에 대해서 파악하고, 학교 건물의 구조나 학교 행사에 대해서도 알아두어야 한다. 초반에는 학교생활에 적응하느라 피곤해서 코피를 쏟는 학생들도 있는데, 특히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중학교 1학년 때 생활습관을 잘 들여놓아야 중학교 생활을 무리 없이 잘해낼 수 있다. 과목별로 교과서와 노트를 마련하도록 한다. 체계적으로 필기를 해주지 않는 선생님도 계시기 때문에 나름대로 필기하는 방법을 연습해두는 것이 좋다.

- 중략 -

중학교 1학년 때의 성적이 2학년 때까지 이어지므로 시험 기간에는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한다. 특히 영어와 수학은 기초가 매우 중요하고 한 번 자신감을 잃으면 회복하기 어렵고 실력도 하루아침에 오르지 않으므로 평소에도 꾸준히 준비한다.

중학교 1학년 때 성적은 내신에 반영되지는 않는다. 그래도 안일한 생각으로 시험을 치르면 안 된다. 특히 특목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방향을 잡아서 집중적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과학고를 희망하는 학생은 1학년 때부터 수학과 과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2학년

2학년 때에는 1학년 때 발견한 공부 방법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자신에게 맞는 효과적인 공부 방법을 찾아가야 한다. 학교생활에 익숙해졌다고 숙제를 하지 않거나 준비물을 제대로 가져오지 않는 등의 불성실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

중학교 2학년 성적이 학업 성적의 40%를 차지하므로 내신 성적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내신 성적은 수·우·미·양·가 평점으로 매겨지기 때문에 모든 과목을 골고루 잘 하는 학생이 유리하다. 특히 수업 시간이 많은 과목의 평점 높은 것이 유리하다. 따라서 중학교 2학년이 되면 성적을 관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중간고사 때 성적이 저조한 과목은 기말고사 때는 몇 배 노력을 해서 평균이 낮아지지 않도록 조절할 필요가 있다.

- 중략 -

중학교 2학년이 되면 학교생활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기 때문에 놀기도 좋은 시기이다. 대부분 중학교 2학년 때 사춘기를 거치므로 이성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는 시기이다. 중학교 선생님들은 2학년 학생들을 다루기가 가장 어렵다고 한다.

자기가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2학년 생활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공부와는 담 쌓고 완전히 놀 수도 있고, 착실한 생활태도로 꾸준히 공부해나갈 수도 있다. 선택은 물론 자신에게 달려 있다.

 

3학년

중학교 3학년 때의 성적이 중학교 내신 성적의 60%를 차지하므로 1, 2학년 때 성적이 좋지 못해도 3학년 때 열심히 하면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다. 3학년이 되면 매일 일정한 시간, 일정한 장소에서 공부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어야 한다. 누구의 지시에 의해서가 아닌 자기 스스로의 동기에 의해 공부를 해야 한다.

3학년 초에는 어떤 고등학교로 진학을 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인문계 고등학교로 진학할 것인지, 실업계 고등학교로 진학을 할 것인지, 아니면 특목고에 지원할 것인지 결정해두어야 나주에 혼란이 덜하다. 그에 따른 정보도 수집해 자신의 적성이나 흥미에 맞는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어떤 학생은 원서 쓰는 순간까지도 진로를 결정하지 못해 우왕좌왕한다.

고입 시험(연합고사)이 폐지된 이후로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것이 많이 쉬워지자 학생들이 공부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가면 중학교 때의 공부가 얼마나 주요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

일반 인문계고등학교를 가려는 학생들도 중3때의 공부가 고등학교 공부의 기초가 된다는 것을 기억하고 철저히 공부를 해야 한다. 실제로 고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후회하는 부분은 중학교 때 왜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나이다. 중학교 때 너무 벼락치기 공부를 한 것이 후회가 된다고들 말한다.

혹시 1, 2학년 때 공부를 소홀히 해서 중3 때의 성적이 저조한 학생은 주말이나 방학을 이용해 1, 2학년 과정을 다시 한 번 살펴보자. 특히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은 중학교 마지막 방학이므로 먼저 중학교 과정의 영어와 수학을 완벽하게 복습한 다음 고등학교 영어와 수학도 참고서를 구입해 약간의 예습을 해놓도록 한다. 고등학교 수학과 영어는 중학교에 비해 상당히 난이도가 높아 어느 정도 예습을 해놓지 않으면 안 된다.

 

<New 중학생 공부혁명>

 

 

 

by 왕서방 | 2009/03/05 17:37 | 트랙백 | 덧글(0)

중학교 새 학기 첫 시험 잘 치르는 방법

‘관성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모든 물체가 현재의 운동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인데, 성적도 이와 비슷하다. 성적이 좋은 사람은 계속 그 상태를 유지하려고 한다. 반면 성적이 나쁜 학생은 자신이 원하지 않더라도 성적이 나쁜 상태로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중학교 첫 시험이 중학교 3년 동안의 성적을 결정짓는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이다.

 

서울 성북구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김 양은 중학교에 입학해서 첫 중간고사를 치렀다. 초등학교 때는 꽤 공부를 한다고 본인도 믿고 있었는데, 성적은 실망스러웠다. 그 후 자신감을 잃고 공부에 대한 의욕도 상실해 결국 중학교 생활 내내 최하위권 성적에 머물게 된 것이다.

 

그럼 과연 어떻게 해야 중학교 전 학년을 결정하는 첫 시험을 잘 치를 수 있을까?

<<New 중학생 공부혁명>>에서 노하우를 찾아보자.

중학교만의 성적관리 시스템을 파악하라

중학교에 입학하고 2달이 지난 5월 초가 되면 1학기 중간고사를 치르게 된다. 중학교 새내기들에게 중요한 것은 초등학교 때와는 다른 중학교만의 성적 관리 시스템을 빨리 파악하는 것이다. 중학교에서는 각 과목별 성적이 수행평가 점수와 필기 점수의 합계로 산출된다. 수행평가 점수를 잘 받으려면 평소에 과제물이나 수행평가 혹은 보고서 등을 꼼꼼하게 제출해야 한다. 제출 기한을 한참 넘기고 내거나 아예 과제를 안 하고는 성적이 나온 다음에 후회를 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수행평가는 성실히 참여만 하면 만점을 기준으로 70% 이상의 점수를 받을 수 있음을 기억하자. 필기 점수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시험의 성적이다.

 

학기별로 학업 성취도를 평가한다

대부분 학교에서는 한 학기당 2회 정도의 정기 시험을 실시하고 수학, 영어와 같이 단계형 수준별 교과의 경우에는 진급 여부를 결정하는 시험을 치른다. 이때 40~60%(시험 성취도 만점을 100%로 보았을 때)에 도달하지 못하면 특별보충과정을 거쳐야 진급할 수 있다.

 

학습과정을 중시한다

정기 시험 이외에 평소의 학습활동으로 평가가 이뤄지는 수행평가에 30% 이상이 배점된다. 따라서 평소 학교에서 이뤄지는 교육과정을 충실하게 학습해야 한다.

일반계 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내신 성적 산출시 중학교 2학년 성적부터 포함되지만 1학년 성적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집을 지을 때 기초가 중요한 것처럼 1학년 성적이 중학교 전체의 성적을 좌우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첫 중간고사를 중학교 들어가서 보는 예비 시험쯤으로 생각해선 크게 후회할 일이 생길 것이다.

 

시험 잘 치르는 방법

 

구체적인 계획 세우기

시험 공부를 시작하는 날부터 시험 보는 날까지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을 전부 계산해 본다. 평소 공부하는 시간에다가 시험기간에 좀 더 투자할 수 있는 여유 시간을 찾아서 합하기만 하면 된다. 2주일을 기준으로 하면 일반적으로 40시간에서 60시간 사이가 가장 많다. 

다음으로는 시험 과목의 난이도를 구분해야 한다.

시험 시간표가 발표되면 언제 어떤 과목을 읽고 암기할 것인지, 문제집을 풀 것인지 등 계획을 세운다.

시험 2주 전부터 1주일 동안은 난이도가 높은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시험 1주일 전부터는 암기 과목을 공부한다. 시험 준비 기간 초반에는 수학·영어·과학 같은 원리를 이해하는 시간이 많이 드는 과목에 비중을 두다가 시험 준비 기간 후반으로 갈수록 암기과목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다.

 

시험 보기 2주일 전에 할 일

- 난이도가 높은 주요 과목의 교과서와 수업 시간에 정리한 노트의 내용을 읽고 암기한다.

- 외운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문제집을 푼다. 

 

시험 보기 1주일 전에 할 일

- 암기 과목의 교과서와 노트를 보면서 내용을 읽고 암기한다.

- 암기 과목의 요점 노트를 작성하고 시험 예상 문제를 만든다.

- 난이도가 높은 과목은 반드시 문제집을 풀고, 틀린 문제는 다시 한 번 확인한다.

- 친구들과 예상 문제를 교환해서 풀어본다.

시험에 임박해서 또는 시험 기간에 할 일

- 요점 및 핵심 개념 다시 뽑아서 암기하고, 자신이 확실히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파악해서 보충한다.

- 문제집에서 틀린 문제만 마지막으로 확인해 공부한다.

 

시험 당일에 자신의 실력을 100% 발휘하는 방법

 

1. 시험지를 받기 전에 약 1분간 눈을 감고 아랫배로 심호흡을 하면서 공부한 내용을 한 번 떠올린다.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시험을 잘 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

 

3. 시험지를 받으면 문제를 전체적으로 훑어본 다음 1번부터 순서대로 풀어나간다.

쉬운 문제를 즉시 풀고, 어려운 문제는 무엇에 관한 문제인지만 파악하고 넘어간다. 끝까지 문제를 다 풀면 아까 못 푼 문제를 차분하게 풀어본다. 쉬운 문제부터 풀어 야 시간이 없어 아는 문제도 제대로 풀지 못하는 어리석은 실수를 범하지 않는다.

 

4. 문제의 지문은 끝까지 읽어야 한다. 우리나라 말은 동사가 끝에 있기 때문에 긍정의 답을 요구하는지 부정의 답을 요구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지문을 끝까지 읽지 않으면 답을 거꾸로 쓰고 만다. 지문에서 ‘모두’, ‘~ 않은’, ‘가장’ 등의 용어가 나오면 특히 유의해서 본다.

 

5. 객관식 문제를 풀 경우 보기 중 확실하게 답이 아닌 것부터 지워나간다. 객관식 문제는 보통 5개의 보기 중에서 답을 골라야 하는 5지 선다형이다. 문제를 풀 때 확실하게 정답이 아닌 것에는 표시를 하며 지워나간다. 그러면 정답을 고르는데 집중할 수 있다.

 

6. 사소한 부호나 단위를 빠뜨리지는 않았는지 확인한다. 특히 수학 시험이나 과학 시험을 볼 때 이런 실수를 범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실수도 실력의 일부이다. 사소한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고득점의 비결

임을 명심하자.

 

- 이하 생략 -

 

시험 후 할 일

보통 시험을 치르고 1~2주일 이내에 성적표가 나온다. 성적표에는 대부분 등수가 표시되지 않지만 선생님에 따라서는 학급 등수와 전교 등수를 알려주기도 한다.

1학기 중간고사 성적표를 받는 순간부터 1학기 기말고사를 대비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성적이 안 나왔다고 해서 자신감을 잃어서는 안 된다. 자신감을 잃는다면 성적을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은 더욱 줄어들게 된다. 실패하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은 실패로 인해 주저앉는 것이다. 어떤 반에 들어갔더니 너무나 기발한 급훈이 있어서 여기에 옮겨본다.

‘포기는 김장 담글 때나 쓰는 말이다.’

포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실패를 거울삼아 더욱 노력한다면 성적이 향상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참조> 『New 중학생 공부혁명』

 

by 왕서방 | 2009/03/04 14:17 | 트랙백(1) | 덧글(0)

여자의 인생을 바꾸는 ‘선택’의 힘!

“가끔은 뿅 가는 선택을 하라”

 

 ‘암스트롱’이란 이름은 강인함의 상징이다. 아폴로 11호로 인류 사상 최초로 달에 착륙한 이름이 암스트롱이었고, 사이클 미국 국가대표 랜스 암스트롱은 암을 극복한 스포츠인으로 사랑을 받는다.

여기 카렌 암스트롱이라는 여인이 있다. 그녀는 통찰력 있는 영국의 종교 학자이자 『좁은 문으로』, 『마음의 진보』 등을 쓴 작가다.

 

왜 그녀의 터치에 주목해야 하는 것일까. 길을 찾아 고민하고 방황하며 부모님의 반대에 직면했던 일화가 지금 당신의 처지와 같기 때문이다. 결론을 얘기하면, 카렌 암스트롱은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 이름처럼 강한 삶을 살았다.

그녀는 17살 되던 해에 수녀원에 들어갔다. 그것도 어디까지나 혼자서 내린 결정이었다. 그녀의 부모는 그런 중대한 결정을 내리기엔 아직 어린 나이라고 만류했다. 그러나 유순했던 딸은 뜻밖의 선택을 했고, 부모는 일단 대학은 마치는 게 좋겠다고 다독였다.

17살의 나이에 ‘나를 찾아 나서겠다’는 당돌한 선택의 이유는 누군가 정해둔 삶과 다르게 살아보고 싶다는 당신의 고민과 너무 닮아 있다.

- 중략 -

“당시의 여자는 풍성한 치마에 말꼬리처럼 얌전히 뒤로 묶어 늘어뜨린 머리, 벌통을 하나 얹어놓은 것처럼 높은 머리를 하고 다녔죠. 나는 부자연스럽고 얼굴도 별 볼일 없고 책만 좋아하고 남학생한테 인기가 없는 아이였어요.

수녀원에 들어가기 전 부모님은 내 마음을 돌려놓기 위해 무도회장의 청소년 파티에 나를 끌고 갔죠. 당시 나는 집안의 체면을 지켜야하는 양갓집 규수라도 된 느낌이었어요. 이렇게 살아갈 수는 없다고 생각했죠. 물론 열려있는 길은 많았어요. 극단으로 흐르지만 않는다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어른들은 말했죠. 공부도 할 수 있고 여행도 다닐 수 있고 직장도 다닐 수 있다고요. 그렇지만 결국에 가서는 결혼을 해야 했죠. 물론 노처녀로 살겠다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혼에 그렇게 마음이 동하지도 않았어요.

내가 아는 여자들은 대부분 청소하고 요리하고 설거지하고 내가 지금껏 싫어하는 집안일을 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죠. 거기에 비하면 수녀는 정말로 홀가분하게 사는 것 같았어요. 남자한테서 이래라 저래라 명령도 듣지 않고 주체적으로 살아가고 고귀한 문제를 생각하면서 사는 수녀가 그렇게 멋있어 보일 수가 없었죠. 나는 정말로 자유롭게 살고 싶었어요. 다른 세상에서 살고 싶었고, 나 자신도 달라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당시 큰 충격을 줬던 로큰롤 음악처럼, 시쳇말로 뿅 가고 싶었죠.

- 중략 -

시대는 다르지만, 나의 길을 찾고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바람. 많은 길들이 있고, 극단으로 흐르지 않는다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어른들의 충고. 일단은 대학을 가라, 그리고 양갓집 규수가 되는 길을 배워라. 드러내놓고 말하지는 않지만, 너무도 뻔한 결론은 이런 것이다. ‘그래서 좋은 파트너를 만나 결혼해라!’

누군가의 삶이 모두 ‘양갓집 규수’시리즈가 될 수는 없다. 주변의 조언을 귀담아 듣되, 정작 중요한 점은 그 안에 주체적으로 살고 싶다는 나의 생각이 담겨야 한다. 암스트롱의 고백처럼, 남과 다르게 걷는 성공의 비밀은 ‘뿅’가는 선택에서 시작되는 건지도 모를 일이다.

암스트롱의 수녀원 생활이 그녀가 생각했던 이상과 같았던 것은 아니다. 그녀는 17살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져야했고, 그에 따른 고통이 있었다. 때로는 도망가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나는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면서 어디로 나아가는지도 모르고 헛되이 맴돌고 있었어요. 그렇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어둠 속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나아가는 삶이란 그런 것이다. 어디로 나아가는지 정확치 않고, 100%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스스로 ‘뿅’가는 선택을 해본 사람은 결국 어둠 속에서 벗어나는 법을 깨치게 된다.

 

거울 앞에서 ‘나는 나약하다’는 말을 세 번 이상 계속 해보자. 지금의 나는 나약하고, 나약하고, 또 나약하다. 어떤 느낌이 드는가. 이상한 일이다. 괜스레 미소가 떠오르지 않는가.

‘나는 나약하다’는 말은 뜻밖에 나를 다독이는 주문으로 작용한다. 지금 나는 약하지만 금방 강해질 수 있다는 감정의 터치로 작용한다. 지금 진지하게 나아갈 길을 묻고 있으나, 두려움에 발걸음을 내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T.S 엘리엇의 ‘재의 일요일’이란 시를 읽어보자.

 

“다시는 되돌아가리라 바라지 못하리니, 이 말을 답으로 삼으라. 다시 일어날 일도 아닌데, 일어난 일에 대한 심판이 우리를 너무 짓눌러서는 안 되리라.”

 

갈 길을 못 찾고, 나의 선택이 주변 시선에 억눌리고, 지금 결정의 앞날을 미리 걱정해서 아무 것도 못하는 이들이라면, ‘재의 일요일’의 한 구절을 다시금 곱씹어도 좋을 일이다.

 

“다시 일어날 일도 아닌데, 일어날 일에 대한 심판에 너무 짓눌려서는 안 되리라,”

 

참고<터치 : 매일매일 가슴뛰는 삶> 

by 왕서방 | 2009/01/22 11:32 | 트랙백 | 덧글(0)

<<꽃보다 남자>> 금잔디의 배신, 푸시킨에게 배우는 구준표의 대처법

“삶의 트릭에 결투를 신청하라” -푸시킨-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시청률이 30%에 육박해 동시간 경쟁 프로그램인

<에덴의 동쪽>을 긴장시키고 있다. 비단 시청률이 아니라 나와 같은 30대들도 즐겁게 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느 언론에서 때린 ‘막장’드라마의 재미구조를 볼 수 있다.

1월 방영분엔 금잔디가 구준표의 사랑을 걷어차고 결국 마음 속 연인 윤지후에게 돌아갔다. 글쎄, 시청자들의 반응은 어떻게 갈렸는지 모르겠지만 구준표의 ‘퇴출’은 별로 남자답지 못했다는 판단이다.

러시아의 거장 푸시킨도 구준표와 같았다. 배신당했다. 그러나 대처는 정정당당했다. 그 이야기를 한번 음미해보는 건 어떨까? <터치 : 매일매일 가슴뛰는 삶> 중에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 /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푸시킨은 두 번 정도 삶에 속았다.

- 중략 -

그러나 푸시킨이 ‘제대로 삶에 속았다.’고 느낀 일은 다름 아닌 애정관계에서다. 그는 수많은 아름다운 여인을 사랑했고 그 마음을 글로 남겼다고 한다. 모든 애정 관계가 그렇듯, 그 마음을 오롯이 받아준 여인이 있는가 하면, 그 애정을 이용한 이들도 있고, 편지지를 구기듯 깔아뭉갠 여자도 있었다.

 

정작 푸시킨은 아내에게 큰 속임을 당했다. 그의 아내가 한 프랑스인과 염문을 뿌렸고, 푸시킨은 그 프랑스인에게 결투를 신청했다. 결국 이 대결에서 푸시킨은 치명상을 입고 사망했다. 37살 때의 일이다.

19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한 많은 영화에서 나오듯, 당시에는 애정 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결투를 신청하는 풍습이 있었다. 일종의 ‘기사도’였겠지만, 결투란 게 한 쪽은 치명상을 당하므로 비극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다만, 삶이 그대를 속였을 때,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1:1 결투를 신청하는 장면엔 박수를 보낼 만하다. 푸시킨의 죽음은 애석하지만, 삶이 푸시킨을 속였을 때 대응은 당당했다.

 

그러나, 여전히 삶은 우리를 속인다. 개성과 취향 중심의 시대가 왔다고 말하면서, 온갖 점수와 평가표 때문에 주눅 들게 만든다. “무엇보다 내면이 중요하다.”는 말을 믿고 내면을 키웠는데, 성형 미인들이 구애를 받는다. 대학 졸업장만 따면 직장을 구할 줄 알았는데, 백수 40만 시대가 되고, 대기업에 들어가면 안락할 줄 알았는데, ‘내 꿈은 뭘까’, ‘내가 진정 원하는 일은 뭐였지’, ‘이대로 살면 되는 걸까’란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 중략 -

삶이 또 누군가가 그대를 속일 때, 그대가 해야 할 일은 ‘결투 신청’이다. 푸시킨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란 시에서 “괴로워하지 말라, 때가 오면 즐거운 날이 오리니.”라고 했지만, 정작 세상이 그를 속였을 때, 그는 기다리는 대신 ‘결투’를 신청했다. 문학적인 유배와 감시를 당했을 때는 더 치열하게 내면으로 들어가 문학적 성숙을 이뤘고, 아내의 염문설이 불거졌을 때는 말 그대로 ‘결투’를 신청했다.

삶은 속임의 연속이다. ‘삶은 원래 그런 거야.’라고 말할 때 그대를 더 속이고 속이기 쉬운 상대로 전락한다.

 

그러나 삶의 속임수에 ‘결투’를 신청할 때, 삶이 다시 속이려 들겠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은 대응에 움찔하지 않을까.

그렇게 되면 결투에서 지더라도 당당한 마음을 가질 수 있으며 또 결투를 신청할 때, 결국 승자가 될 확률이 높다.

삶이 우리를 속인다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를 속이려는 상대와 속임수를 똑바로 응시하라. 그리고 피하지 말고, 그에게 결투를 신청하라. 누가 이기나, 내기를 걸어도 좋다. 결투를 신청한 당신에게 한 표를 던진다. 혹시 졌더라도, 상처 속에서 소중한 뭔가를 배울 것이다. 만약 이긴다면 이기는 것으로 족하다. 매 순간 결투를 신청하는 젊음은 그 무엇보다 아름답다.

 

참조 <터치 : 매일매일 가슴뛰는 삶> 

by 왕서방 | 2009/01/21 11:26 | 트렌드 | 트랙백 | 덧글(0)

닌텐도가 주는 삶의 교훈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


 

소니가 14년 만에 최대 적자폭이 1000억엔 규모를 넘을 것이란 예상으로 일본 전역을 공황에 몰아넣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소니는 자신의 강점을 더욱 부각해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소니의 강점이란 것은 무엇일까? 참조 <터치 : 매일매일 가슴뛰는 삶>

‘의도적인 이미지 메이킹 전략’이다. 닌텐도의 성공도 바로 이런 전략의 일환이다.

 

소니의 이미지는 ‘찡그리지 말고 늘 새롭게 살라.’는 주문이다. 

소니는 눈과 귀에 호소하는 리드미컬한 광고로 어필했다.

- 중략 -

이런 ‘소니다움’은 고객으로부터 ‘사길 잘 했다.’, ‘다음에도 소니를 사자.’란 호평을 받았다.

‘나다움’ ‘자기다움’을 만들고 싶다면 소니의 전략을 벤치마킹하는 것은 어떨까?

즉, 아무도 하지 않는 일을 생각하고, 표정과 말은 리드미컬하고 자신감 있게 지어라. 당신이 홍길동이란 이름을 가졌다고 치자. 그러면 홍길동이란 이름은 아름다운 제품에만 어울린다고 고집을 부려봐라.

그러면 누군가에게 “당신을 만나길 잘했다”, “다음에도 또 당신을 만나고 싶다”는 말을 들을 수도 있다. 당신도 소니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당신을 브랜드로 만다는 법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요즘 대유행인 닌텐도 게임기의 개발 원칙은 너무 간단하다.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

닌텐도는 “소비자에게 재미없다는 말을 들으면 끝장이다.”는 배수의 진을 쳤다. 우리 삶의 제1원칙도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로 정하는 건 어떨가. 재미있다는 것은 재미있는 상상을 많이 한다는 것이다. 또 재미있는 상상의 기분은 남과 다르다는 것이다.

- 중략 -

 

상상력을 방해할까봐 사훈을 정하지 않는다는 닌텐도의 사훈 같은 게 있다.

“고정적인 사고방식을 강요하는 것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 일이다.”

지금 삶과 일이 재미가 없는가? 그걸 닌테도 식으로 해석하면, 고정방식으로 살고 있기 때문이다. 마음을 열어라. 무엇 때문에 고정시키고 있는가. 생각도 일탈이 필요하다.

 

<터치 : 매일매일 가슴뛰는 삶>

 

by 왕서방 | 2009/01/20 23:03 | 자기계발/관리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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